소개

우울증

우울증은 “생각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울증은 우울장애 또는 주요우울장애라고도 불리며, 우울감과 무기력, 즐거움 상실, 또는 짜증과 분노의 느낌을 지속해서 유발하는 ‘장애’입니다.

대부분의 우울감은 일시적이고 저절로 사라집니다.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겁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슬퍼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것입니다.
기분이 상하는 일이 종종 생기는 것은 인생의 일부이고, 슬프고 화나는 사건은 모두에게 일어납니다.

정상적 우울감

학업, 직장, 가정 내에 기능장애가 없음

짧은 시간에 회복

우울한 감정 위주의 가벼운 증상

우울장애

학업, 직장, 가정 등 일상생활 내 문제 발생

긴 기간(2개월 이상) 지속

우울감을 비롯한 수면장애, 식욕부진, 신체 증상, 자살사고 등 지속해서 유발

증상

우울증은 평생 한 번만 발생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는 여러 번의 에피소드를 겪는 경우가 흔합니다.
우울증 진단을 위한 단일 검사는 없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이 중요합니다. 에피소드 동안 다음의 증상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울, 슬픔, 눈물,
공허함 또는 절망감

작은 문제에 대해서도 화가 나고
폭발함, 과민성 또는 좌절

취미 또는 스포츠와 같은 대부분
또는 모든 정상적인 활동
(성인의 경우 성생활을 포함)에
관한 관심 또는 즐거움 상실

불면증이나 과도한 수면을
포함한 수면 장애

피곤함과 에너지 부족으로
작은 작업이라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

식욕이 줄어 체중이 줄기도 하지만
식욕이 늘어 체종이 늘기도 함

불안, 안절부절 못 함

생각, 말하기,
신체 움직임이 느려짐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느끼거나
죄책감을 느끼고,
과거의 실패나 자책에 빠짐

생각, 집중, 판단, 기억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죽음, 자살 생각, 자살 시도
또는 자살에 대한
빈번하거나 반복되는 생각

병원 검사에서 설명되지 않는
허리 통증이나 두통과
같은 지속하는 통증

예방하는 방법

악물치료

약물 2~3주 후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며, 4~6주 정도 지나면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만,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6개월 정도는 약물치료를 계속해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약물을 사용해도 신체에 특별한 위험성 또는 중독성은 거의 없습니다.

  • 올바른 약물 찾기

    항우울제에 잘 반응했다면 그 약물이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또는 효과가 있는 약물을 찾기 전에 여러 가지 약물이나 약물의 조합을 시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약물은 완전한 효과를 발휘하고 부작용이 완화되기까지 몇 주 이상이 걸리므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 갑작스러운 약물 중단의 위험성

    갑자기 약물을 중단하거나 여러 번 복용하지 않으면 금단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작스러운 약물 중단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의 후 점진적으로 복용량을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 치료 약물의 종류

    항우울제

    뇌 신경에 작용하여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교정하여 우울증을 치료합니다.

    특히 항우울제는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지만, 내성과 의존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초기에 입이 마르거나, 변비,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되며 의사와 상의하여 부작용 대처법을 숙지하고 용량을 조정하거나 다른 약물로 교체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등의 약물이 있습니다.


    수면제

    낮에 자거나 눕지 않고 활동을 늘리는 등 행동요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불면증이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수면제를 사용하는 것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항불안제 계열의 약물이 사용되며 비습관성 수면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불안제

    동반되는 불안증 치료를 위해 우울증의 급성기 치료에 주료 사용됩니다.
    이중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은 일부 내성과 의존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 하에 필요량을 필요기간만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치료(면담치료, 심리치료)

인지행동치료 또는 대인관계치료 등의 다양한 유형의 정신치료가 우울증에 효과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유형의 치료를 추천받을 수도 있으며,
확실한 것은 정신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 인지행동치료

    부정적인 신념과 행동을 파악하여 건강하고 긍정적인 행동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어떤 생각이든 자동으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이 생각에 관심을 집중하고 기록을 해보세요. 머릿속에서 재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알아차리고, 이런 생각에 지나친 일반화 등의 인지 왜곡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이런 왜곡이 어떻게 세상을 실제와는 다르게 느끼게 하는지 배우고 반복합니다.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더 합리적인 생각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행동을 자기를 보살피는 행동으로 바꿀 수 있는지 시도해봅니다.


그 외의 치료방법
  • 전기경련요법(ECT)

    전류가 뇌를 통과하여 뇌의 신경 전달 물질에 작용하여 우울증을 완화합니다. ECT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에 익숙하지 않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항우울제를 복용할 수 없거나 자살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사용됩니다. 일반 대중에게 선입견이 많은 치료법이지만 다양한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치료입니다.

  • 경두개자기자극술(TMS)

    뇌가 자극되면 일련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흥분성 또는 억제성 효과가 나타납니다. 코일에 짧고 강한 전류를 흘려 급격히 변화하는 자기장을 유발하고, 이 자기장이
    다시 전기장을 유발해 사람의 두피 위를 자극할 때 대뇌의 신경세포를 흥분시키는 원리입니다. 다양한 정신-신경계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치료용 목적으로 사용하며,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치료법 또한 다양한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추가 정보 더하기

산전 후 우울증

출산 후 85%에 달하는 여성들이 일시적으로 이런 우울감을 경험하지만, 대다수는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우울, 불안, 짜증, 잦은 눈물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대개는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산모의 10명 중 1~2명은 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우울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출산 후 4주 사이에 발생하지만, 수일에서 수개월 이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병 3~6개월 후에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지만, 잘 치료받지 않을 때에는 1년 넘게 지속하기도 합니다. 방치할 경우 산모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의 성장발달 및 가족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임산부의 30~50%는 다음 임신 시에도 다시 우울감을 크게 경험합니다.

원인

산후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
출산 및 육아 스트레스 등

증상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안하거나 눈물이 나고,
식욕부진, 죄책감,
수면장애 등